저번편에 이어 계속 설명하겠다.
호주에 있는 대표적인 은행은 Nab, Commonwealth, Anz, Westpac 정도 이다.
Nab(National Australia Bank)는 호주에서 지점수가 가장 많은 은행중 한곳이다.
호주의 대부분 은행은 계좌유지비 라는 명목으로 매달 3~10$정도 돈이 빠져나간다.
그러나 Nab는 유일하게 계좌유지비가 없는 은행이라서, 워홀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
단점은 딱히 없는듯 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Nab를 추천한다.
Commonwealth 는 호주에서 가장 많은 지점과 ATM 기기를 보유하고있는 은행이다.
계좌유지비가 약 5$ 정도 들긴하지만, 지점수가 가장 많기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들은 말로는 계좌에 잔고가 2000$ 이상이면 계좌유지비를 면제 해준다고 하던데
정확한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Anz(Australia and New Zealand bank) & Westpac
Anz는 도시에 지점이 많은 편이지만 시골지역에는 ATM기기만 있는편이다. Westpac 또한 비슷하다.
은행이름때문에 뉴질랜드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하단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지만 딱히 큰 장점은 없다.
호주에서 몇달간 같이 지냈던 형님이 계시는데,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나오면서 느꼈던건
뉴질랜드에선 Anz보다 Westpac이 지점과 ATM이 더 많다고 한다.
대부분의 워홀러는 Nab나 Commonwealth 중에 하나골라서 쓰는편이다.
핸드폰을 개통하고 통장을 개설했으면 이제 집을 알아봐야할 때다!
워홀러들이 거주하는 형태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쉐어하우스에 들어가거나 호스텔에서 장기투숙, 오페어, 팜스테이, 등이 있다.
호스텔에서 장기투숙하는것은 주로 유럽워홀러들을 봐왔으며, 1주일씩 계약하면 숙박비를 약간 절약 할 수 있다.
팜스테이는 우프와 헬프엑스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약간의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대신 무료로 숙식을 제공받는다.
주로 돈을 절약하면서 현지인과 생활을 공유해보고싶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편이다. 한번쯤 해보는것을 추천한다.
아시아인들은 주로 쉐어하우스를 구해서 지내는 편이다.
필자가 지냈던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를 예로 들면,
큰 마트까지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쉐어하우스를 2인쉐어에 1주 110불 주고 살았다.
해변까지도 걸어서 5분거리이고 집앞에 인공수로가 있어, 꽤나 좋은 위치의 집을 싸게 구할 수 있었다.
서퍼스파라다이스 옆에 사우스포트 라는 지역이있는데, 이곳은 2인쉐어 1주에 90불 짜리도 많이있다. 편의시설은 다 있지만
해변과는 거리가 좀 있는편이었다. 집을 구할땐 잡을 어디서 구할지 교통편은 어떻게 되는지 생각을 해보고 신중히 집을 구해야한다.
쉐어하우스에 들어가게되면 보통 2주치 방값을 디파짓 으로 걸어놓게되는데,
집을 옮기기 위해선 최소 2주전에 미리 말을 해줘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특별한 사정이 있어 더 일찍 집을 떠나야 된다면 보증금은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
워홀 초반에는 한국인 쉐어하우스를 추천한다.
쉐어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은다음, 호주에대해 어느정도 적응 하고나서 외국인 쉐어하우스에 살아보는것이 좋다.
한인쉐어하우스를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이트는
호주나라 (http://www.hojunara.com/) 가 있고,
브리즈번은 (http://www.sunbrisbane.com/korean.php)
골드코스트는 (http://qldvision.com.au/) 을 이용하면 좋다.
외국인쉐어를 찾으려면 이 사이트를 이용하자.
https://www.gumtree.com.au
https://flatmates.com.au/
골드코스트 커럼빈동물원에서 본 코알라
집을 구했다면 이제 잡(Job)을 구할 타이밍 이다.
호주로 워홀가는 사람들마다 여러 목표가 있겠지만, 일을 해서 돈을 많이 벌어가야겠다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처음 도착하게 되면, 식재료, 숙박비, 교통비 등등 생각 이상으로 지출이 많아진다.
돈을 벌어야 생활유지가 되므로, 다른 어느것보다 잡을 먼저 구해야된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일을 하려면 TFN(Tax File Number)이 필요하다.
일을 하면 세금을 내야 하므로, 자기자신의 세금납부번호 라고 생각 하면 편할듯하다.
TFN은 인터넷으로 신청을 해야되는데, 네이버에 쳐보면 신청하는법이 자세하게 나온다.
그보다 앞서, TFN을 신청하기 위해선 집주소가 필요하다.
처리기간은 보통 1~2주 걸리고 신청할때 적었던 주소로 TFN넘버가 우편으로 오므로, 집을 먼저 구해야 자리를 잡고 무엇이든 하기 편하다.
TFN을 신청하면 임시 TFN이 나온다. 이것으로 계약서를 쓰고 일을 시작 할 수 있지만,
진짜 TFN이 도착하면 계약서를 다시 써야하므로 꽤나 번거롭고 고용주측에서 이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TFN이 나오기전부터 일을 시작 하고 싶다면 단기 캐쉬잡을 하는걸 추천한다.
호주의 대표적은 고용 형태는 4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캐쉬잡, 캐주얼잡, 파트타임잡, 풀타임잡 이렇게 4가지로 나뉜다.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면,
캐쉬잡은 말 그대로 고용주와 구두계약을 통해 세금을 내지않고 일을 하는것을 말한다. 이는 엄연히 불법이다.
호주인들은 법을 잘 지키는 편이지만, 몇몇은 물론 알고도 캐쉬잡으로 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짧게 단기로 일을 해야되는 상황이거나 학생비자를 소지한 사람의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일반 워홀러에겐 별로 추천하지않는다.
호주에선 일을 하면 무조건 세금을 내야한다. 고용주측에선, 캐쉬잡은 세금을 내지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파트타임잡 시급에서 세금으로 내야할 돈을 약간 떼고 나머지 돈을 시급으로 주는 편이다.
직원에 대한 대우가 안좋은 직장의 경우 고용자가 종종 고용주를 페어워크에 신고하는 경우가 있다.
몇몇 고용주는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쓰기도 한다.
예를 들면, 고용주는 직원을 파트타임으로 고용을 한 후 일을 20시간만 시킨다고 알린다.
실제로 일을 40시간~50시간 정도 시키고, 돈은 구두로 계약한 시급 만큼 준다.
호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인잡(한인사장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주로 나타나는 고용형태)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대부분
최저 시급도 챙겨주지않으면서 일은 더많이 시킨다. 호주에 처음와서 정보가 별로 없고 돈이 필요할땐, 어쩔수없이 해야겠지만
여유가 있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시간을 더 써서라도 좋은 잡을 찾는것이 좋다.
다른 고용형태에 대해선 다음편에 설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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