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첫 해외여행 1
2015.06.15~23 미국, 뉴욕 25살에 처음 국제선 비행기를 탔다. 10대, 20대 초반에 이미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나는 늦은 편이었다. 처음 떠남에도 불구하고 지구 반대편으로 갈 수 있었던 이유는 학교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우리 학교 글로벌 학부는 등록금을 매 학기 30만 원 정도 더 낸다. 그 돈은 3학년 여름방학 때, 해외연수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Day 1 처음 타본 국제선 항공기는 나에게 온갖 신기한 것 투성이었다. 술과 음료, 간식은 요청할 때마다 무료로 제공되었고 기내식 또한 퀄리티가 남달랐다. 14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는 것은 재밌기도 했지만, 꽤 고역이었다. 영화를 보고, 잠을 자고, 책을 한 권 다 보더라도 남은 시간은 한참이었으며, 때 되면 식사와 음..
2021.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