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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5

입사한지 5개월도 안되어 퇴사를 했다. 영업직무가 나에게 천직인줄 알았다. 돌아다니는 것과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에, 외근도 많고 미팅이 잦은 영업직무가 정말 나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전 직장에서도 영업관리로 근무했기에, 금번회사도 영업관리로써 잘 해낼 수 있을 줄 알았다. 그것은 큰 오산이었다. 최선을 다하진 않았으나, 일하는데 필요한 노력은 했다. 영업사원은 일찍와서 업무준비해야된다는 말에, 최소 20분은 일찍 나왔고, 제품을 모르고 고객에게 어떻게 제품을 팔것이냐는말에, 평일 주말 시간을 할애하여 카달로그를 다 외웠으며, 외근 일정을 효율적으로 잡으라는 말에, 오후 늦게 미팅을 잡고 늦게 복귀하기를 반복 했다. 주말이면, 일요일 반나절은 앞으로 업무를 어떻게 해 나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시키는대로 따라한다고 윗사.. 2021. 9. 8.
야간 산행을 다녀와서(2020.11월) 야간산행을 결심하게 된 것은 인터넷에서 한 글을 본 후였다. 더보기 자살하려고 지리산에 오른 청년 한 청년은 힘들고 우울한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여 자살하기로 결심했다. 지리산에서 뛰어내려 죽기로 마음먹고, 서울에서 야간 버스를 탔다. 버스는 등산객들로 만원이었다. 새벽 3시, 버스에서 내리고 혼자 남았다. 전재산은 2만 원뿐이었고 자살할 생각이었기에 아무것도 챙기지 않은 채,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얕은 곳에서 죽으면 쉽게 발견될 테니 깊은 곳에서 죽을 생각이었다. 새벽 산은 온통 까맸으며 발밑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무작정 걷다 보니, 뒤에 어떤 노부부가 따라 올라오고 있었다. 맞닥뜨렸을 때, 학생이 새벽이 랜턴도 없이 여길 어떻게 오르냐며 들고 있던 랜턴을 청년에게 건네주었다. 청년은 이 호의.. 2021. 3. 5.
2015. 7. 28 ABB에서 아르바이트 채용 되고나서 건강검진 받는날이었다~그동안 알바 계속 구하려던 결실이 드디어... 끝맺음 하게 되었다.그리고 오늘 드디어!보고싶던 영화를 몰아서 보게되었다.픽셀 & 인사이드아웃픽셀 (2015) Pixels 7.2감독크리스 콜럼버스출연아담 샌들러, 케빈 제임스, 미셸 모나한, 피터 딘클리지, 숀 빈정보SF, 액션, 코미디 | 미국 | 106 분 | 2015-07-16 글쓴이 평점 개인적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한 청년 으로써, 고전 게임의 현실판을 어떻게 재현 해놓을까 무척 궁금하였다.미루고 미루다 드디에 오늘 보게 되었는데..딱 생각 만큼의 영화 였었다.스토리는 적당히 어색하지않게 진행 되었고, 러브씬, 등등 적당히 만족 스러웠다.중간에 조금 아쉬웠었던 점은일명 '불꽃 싸다구' 가 뉴욕.. 2015. 7. 28.
2015.7.11 관리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이놈의 귀차니즘은 어딜 가지 않는다. 항상 내옆에 붙어있으면서 조금만더 조금만더 부추기는데.. 내쫒아 버리고싶지만, 차마 떨쳐낼 수가 없다. 너무 달콤해서. 10월 중순에 호주로 워홀을 떠나려고 계획중이다. 골드코스트로 갈 예정인데, 현재 외국인들이 미어 터진단다. 특히 일본인, 한국인! 취업 경쟁도 치열해서 월급도 낮아지고, 그래도 매력적인 도시 임에는 틀림없다. 정 안되면 케언즈 쪽으로 발길을 돌려야지. 가기전까지 필수로 해야할일 0. 호주행 편도티켓 1. 워홀 비자 확정 2. 영어 이력서 검증 3. 초기생활비 300만원 저금 4. 4대강 종주 나머지 구간 완주 5. 대구, 경주 여행 다 끝내고 호주로 떠나겠다. 워홀을 가고자 하는 본질적인 목표는 외국에서 살아보는것. 그 .. 2015. 7. 11.
2015.1.6 2015.1.6 화요일혼자서 하루종일 서울 나들이를 하는 날이었습니다.오늘 할일이 많았지만 느즈막히 갈 채비를 한뒤, 서울로 가는 전철에 몸을 실습니다. 오늘 목표1. 미하누나 미용실에서 머리깎기2. 충무로에 필름현상 맞기기&찾기3. 대림미술관 린다 매카트니 전시회 관람4.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展 관람5. 서울친구 만나기 사당에 있는 미하누나 미용실로 먼저 향했습니다. 가는길 이니까:)엄청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습니다. 식형도 있었고~ 얘기좀 하다가 머리를 깎는데, 가끔 갔었지만 예전보다 요즘 더 행복해 하시는거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머리 잘 자르시니까 주변에 거주하시면 한번쯤 추천 해드리겠습니다. < 미소짓는하루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451-1 / 02-2055-202.. 2015.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