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2 첫번째 내일로(2010년 여름 1일차) 벌써 6년전의 일인데...글로 남겨야지 다짐을 수없이 하고 잊기를 반복하더니 드디어 올리게 되었다.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할까 하다가 먼저 수첩을 한번 훑어봤다. 이때당시, 내가 타야하는 모든 대중교통의 시간표를 적어놨었다. 지금생각해도 참 미숙 했고 두려운게 많았나보다.그럼에도 떠날 수 있었던건, 군대를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압박감과 무언가 해내고 들어가야겠다는 심리 때문이었나보다.(정작 군대는 22살 4월달에 가게되었다. 그당시 허리의 통증이 심해져서 입대를 연기 하였음.)나 혼자 떠나는 여행을 계획 했기 때문에 어디를 가고, 어떻게 가는지, 무엇을 먹는지, 어디서 자는지모든것을 내 스스로 해내야 했기 떄문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에 대해 무척 두려웠나보다.몇시에 어디행 기차를 타고 어디에 가서 몇.. 2016. 11. 7. 내일로의 기억 내일로를 처음 알게된건 2010년 6월쯤 이었다.대학교 1학년이었던 나는 버스와 전철을 타며 등교중이었고, 어느순간부터 못보던 포스터를 보게된다.'하계 내일로 티켓 발매중' 여느 남자 신입생들과 같이 언제 군대를 가야 잘 다녀왔다는 소리를 들을까 고민을 하던차에,군대가기전 멋지게 혼자 내일로 한번 다녀오자!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당시..이것저것 알아보다가 155mm 자주포병이 가기도 쉽고 경쟁률도 낮고 나름 꿀이라는 고급 정보를 듣고나서기술병으로 지원하였더니, 합격을 하였고 8월말에 자주포병으로 입대 예정이었다.하나둘삼넷... 요런것도 미리 연습 하면서,여행자금을 스스로 벌어 보기 위해 내생에 첫 아르바이트도 하고...놀부보쌈에서 1달동안 서빙을 했었는데, 이때부터 어느 식당을 가든 서빙직원분께 친절하.. 2016.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