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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내일로

내일로의 기억

by 두번째 집 2016. 10. 24.

내일로를 처음 알게된건 2010년 6월쯤 이었다.

대학교 1학년이었던 나는 버스와 전철을 타며 등교중이었고, 어느순간부터 못보던 포스터를 보게된다.

'하계 내일로 티켓 발매중' 

여느 남자 신입생들과 같이 언제 군대를 가야 잘 다녀왔다는 소리를 들을까 고민을 하던차에,

군대가기전 멋지게 혼자 내일로 한번 다녀오자!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당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155mm 자주포병이 가기도 쉽고 경쟁률도 낮고 나름 꿀이라는 고급 정보를 듣고나서

기술병으로 지원하였더니, 합격을 하였고 8월말에 자주포병으로 입대 예정이었다.

하나둘삼넷... 요런것도 미리 연습 하면서,

여행자금을 스스로 벌어 보기 위해 내생에 첫 아르바이트도 하고...

놀부보쌈에서 1달동안 서빙을 했었는데, 이때부터 어느 식당을 가든 서빙직원분께 친절하게 대하게 되었다.

음식점 에서 서빙 하시는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하시는지는... 직접 일해보면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다.

한달 일하고 내손에 쥐어진 50만원과 함께, 2010년 8월초 내생에 첫 혼자 여행을 떠나게된다.


※ 여행하면서 기록 하였던 수첩과 기억에 의존하여 작성하므로 약간의 허구가 가미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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