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화요일혼자서 하루종일 서울 나들이를 하는 날이었습니다.오늘 할일이 많았지만 느즈막히 갈 채비를 한뒤, 서울로 가는 전철에 몸을 실습니다.
오늘 목표1. 미하누나 미용실에서 머리깎기2. 충무로에 필름현상 맞기기&찾기3. 대림미술관 린다 매카트니 전시회 관람4.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展 관람5. 서울친구 만나기
사당에 있는 미하누나 미용실로 먼저 향했습니다. 가는길 이니까:)엄청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습니다. 식형도 있었고~ 얘기좀 하다가 머리를 깎는데, 가끔 갔었지만 예전보다 요즘 더 행복해 하시는거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머리 잘 자르시니까 주변에 거주하시면 한번쯤 추천 해드리겠습니다. < 미소짓는하루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451-1 / 02-2055-2022 >
마치고나서 귤까먹고 농담도 하고 인터넷 기사도 찾아보고...따뜻한곳에 있다보니 너무 놀았나봅니다xD
이날 일정이 빡빡한 날이었는데ㅜ
충무로 포토피아에 들려서 필름을 맞기니까 4시 (컬러 한롤당 2500원 슬라이드 한롤당 4200원) 둘다 보고는 싶은데 시간은 빡빡하고... 선택의 기로에 선 저는 매카트니 전시회는 4월까지 하니까! 라고 위안 삼으며 DDP 로 향했습니다. 지도로 보니 거리가 멀지않고 중부시장도 있어서 군것질도 할겸 걸어가기로 결심. 가는길에 왠걸... 부꾸미는 하나에 2천원, 장어는 3마리에 만원 이것저것 먹으며 가다보니 5시쯤 도착 했습니다.지금 DDP 에서는 오드리햅번展 과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展 이 같이 진행 중입니다. 저는 처음 목적대로 그의 전시회로 향했습니다. 관람요금은 성인 12000원 청소년 8000원 저는 '포토잇' 이벤트로 인해 4000원 할인받아 8000원에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3000원에 대여 해주고 있습니다. 사용 해보니, 사진옆에 붙어있는 부연설명을 오디오로 옮긴것에 약간의 부연설명을 덧붙인것에 그쳤습니다. 작품이 많아 관람시간이 꽤 긴 관계로 한번쯤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촬영은 가능하나, 플래시 사용은 안됩니다~ 작품들은 전부 흑백사진 이고 인화지가 사용되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흑백필름사진동아리 활동중입니다. 저는 작품을 뽑을때 제일 공들이고 오래 걸리는 떄는 색감을 찾을 때 입니다. 그만큼 사진에서는 색감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는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색감을 찾는데 부지런히 노력 했으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중 제일 인상에 남았던 사진 두장 입니다.
프랑스 파리 생 루이 섬
미국 맨해튼 어느 빌딩 사이
저는 전시된 사진중에, 위에 게시된 첫번째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전체적으로 회색조의 톤 임에도 불구하고 그사이의 뚜렷한 색감, 완벽한 좌우 대칭의 구조, 그리고 살아있는 수면위 반영의 질감... 정말 멋있었습니다. 저도 저런 사진에 꼭 한번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사진에 제가 같이 나왔네요:) 여담으로, 사진의 촬영장소만 소개해드리고 제목을 소개 안한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는 사진에 제목 붙이는것을 싫어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사진을 볼떄 선입견을 가지게 될 수 있기 떄문이라고 합니다.
2시간이면 충분할 줄 알았던 예상관람시간이었는데.. 반밖에 보지 못했는데 벌써 마감 시간 이라고합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한번 더 관람 하러 가려고 계획 중입니다.그이후, 충무로에서 필름을 찾고 신촌으로 군대친구 석현이를 만나러 갑니다. 우리 둘다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어서, 석현이가 평소에 가보고 싶어했던 캠핑컨셉의 술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바닥은 자갈에 의자도 아웃도어 스타일 불은 숯 컵과 물통 등등 모든게 캠핑장비 였습니다. 분위기도 꽤 괜찮고~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적당합니다. 추천해드려요~ < 신촌 캠핑2바베큐 >놀고나서 영등포 막기차 타고 천안으로 슝... 알찬 하루:)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展 '영원한 풍경'전시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전시 기간 : 2014년 12월5일(금)~2015년 3월 1일(일)관람 시간 : 10:00~19:00 (수, 금요일은 21:00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관람 요금 : 성인 12,000원, 청소년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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