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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5 Working Holiday in AU

D-Day (2015.10.27)

by 두번째 집 2016. 10. 24.

드디어 호주로 떠나는 날이다.

짐을 금방 쌀줄알고 전날부터 싸기 시작했는데, 이게 한두시간으로 끝날게 아니었다.

새벽3시까지 짐을싸고 몇시간 채 남지않은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잠으로 보낸다.

터미널까지 아빠가 데려다주셨다.

포옹을 끝으로 무운을 빌었다.


국제선은 보통 3시간 전에 티켓 오픈한다.

난 위탁수하물로 자전거도 같이 보낼 예정이므로 혹시 몰라 더 일찍 도착했다.

인천공항에는 자전거 포장 서비스가 있다. 3만원에 박스와 뽁뽁이, 포장서비스 까지 포함이다.

자전거를 포장 할때, 무게에 맞춰서 자전거 용품까지 같이 넣으면 편하다. 바퀴의 바람은 물론 뺴야한다.

몇몇 항공사는 로드자전거 같이 얇은 타이어의 경우, 안빼더라도 허락 해준다 들었으나 에어아시아는 빼야된다고 했다.

백팩18kg, 자전거19kg 둘다 20kg씩 신청 했었는데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

검색대도 통과하고, 게이트앞에서 좀 쉬고있다보니 탈시간이 되었다.

오후 4시20분 정시 출발 하여 오후10시 즈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12시간 대기후 익일 오전10시에 출발하는 비행기 였기 때문에, 시내를 한번 돌아보고싶은 마음이 간절 하였으나

이시간에 나가서 둘러 볼수도 없고 나간다 하더라도 아침일찍 다시 공항으로 와야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노숙을 한번 해보기로 결심했다.

25살먹고나서 두번째 해외출국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대기 할줄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경험삼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항내에 있는 식당들은 생각 이상으로 내 입맛과 잘 맞았다.

음식은 대체로 향이 진했고 특히, 카레는 향이 너무 특이했다. 동남아 특유의 그런 느낌이 물씬 풍겼다.

음식가격은 공항 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저렴했다. 시내로 나가면 더 저렴할듯 싶다.


내일 일어난 일은 내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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