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24_뷰티인사이드
8월 24일 야우리시네마 에서 영화를 보고왔다.
그저 한효주가 나온다는 말만 보고 선택 했던 이영화. 뷰티인사이드 제목과 간단한 스토리만 알고 들어갔다.
매일 모습이 바뀌는 한 남자와 평범한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
주인공 남자는 아침 8시에 일어나는데 매일 얼굴이 바뀐다.
18살때부터 이런 현상을 겪은 그...
처음엔 충격이 심하였지만 점점 무뎌져간다.
어느날 친구의 요청으로 어떤 물건을 보러 가는데
그곳에서 한효주 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는 매일매일 바뀐 모습으로 그녀에게 다가가게 되는데
항상 같은 표정으로 그를 대하는 모습에 점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몇일 후, 멋진 얼굴을 가지고 일어난 주인공은 마음의 준비를 하게되고
그녀와 저녁식사를 하게 되면서 호감을 사게된다.
잠을 자고나면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지 알 수 없기에,
그녀의 마음을 사기위해 3일 밤낮을 새지만.. 결국 아침 전철을 타고 졸게된다.
갈등과 해소의 반복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한효주는 매일 바뀌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적응을 하는듯 하였지만 계속 힘들어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에 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약을 복용 하게된다.
상황이 안좋게 치달아 가면서, 그는 한효주가 자신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것을 알게되고
그녀가 자신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을 볼 자신이 없어 이별을 고한다.
한효주는 허전함과 동시에 내심 안도감을 느낀다 .
시간이 지날수록 그에 대한 빈자리는 커져만가고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깨닿게된다.
영화가 끝나고.. 가슴이 먹먹해서 자리에 일어날 수 없었다.
두 주인공의 마음이 너무나 공감되고 이해되고 아름다워서
나도 진짜 저런 진실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집에 올때까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영화 자체에 대해선 연기를 너무 잘해서 전체적으로 몰입해서 보았고,
중간중간 코믹적인 요소가 정말 감칠맛이 났다.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두 남녀에게 제대로 집중이 되어서 좋았다.
다시한번 천천히 느끼면서 보고싶다. 이성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