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2015.11.1) 브리즈번 당일치기
호주에 온지 2일쯤 됐었을때, 엄마로부터 카톡을 받았었다. "호주에 너 6촌 살고있대! 한번 연락 해봐!"
라며 카톡 아이디를 알려주셨다. 나랑 동갑이고.. 지금도 호주에서 잘 살고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영주권을 위해서 전문대를 다니는중이다.
6촌은 브리즈번에서 지내는 중이었는데, 11월1일(일요일) 에 다른 약속이 없다 하여 이날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구글맵을 이용하여 어찌어찌 네랑역(Nerang station)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구글맵을 이용하면 어디를 가든 길을 잃을 걱정을 할 필요 없다! 어딜 가든 사용 하도록 하자.
호주의 벚꽃 이라불리는 '자카란다'
브리즈번 가는길에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꽃이 보라색이어서 참 신기했었는데, 그당시 이름을 몰랐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자카란다 라고 불리는 꽃인데
9월말~11초 까지 호주의 초봄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핀다고한다. 꽃이 참 이쁘다.
전철같은 기차를 약 1시간 20분 정도 타고가니 브리즈번 센트럴역에 도착한다.
6촌의 안내에 따라 메인스트릿과 쇼핑센터 주변을 둘러보는데 골드코스트 보다 확실히 번화가 라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우스뱅크 앞에서 바라본 브리즈번강
브리즈번 시내는 번잡하므로 버스가 지하로 다닌다. 상당히 편리하다.
보타닉가든 주변에 있는 자카란다
보라색 꽃잎
하루동안 이리저리 열심히 둘러보았는데.. 어딜가나 높은 빌딩과 바삐 지나가는 사람들...
나는 도시보단 좀더 한가한 곳이 좋은가보다.
음~ 도시 좋네~ 이 이상으로 느껴지는것이 없었다. 그럼에도 좋았던건 큰 도심임에도 불구하고 공기가 엄청나게 좋았다.
저녁까지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가끔씩 기분전환하러 놀러오기 좋을듯 하다.
내일 아침에 이사를 해야하므로... 일찍 잠에 들어야 할거같다.
오늘 재미있었다.